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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등갈비 바베큐 간접구이 문츠 바베큐 레시피

by 맘스파게티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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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등갈비 바베큐 간접구이 문츠 바베큐 레시피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바베큐를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해 먹고는 합니다. 원래는 스페어 립을 따로 구매해서 하지만 국내 시중 정육점이나 마트에서는 스페어 립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돈 돼지 등갈비를 이용해서 바베큐를 도전해봤습니다. 정말 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문츠 님의 바베큐 레시피를 따라서 해봤습니다.

 

등갈비 바베큐 간접구이 

한돈 등갈비
한돈 등갈비
한돈 등갈비

저는 냉동되지 않은 등갈비를 정육점에서 덩어리채 샀습니다. 보통 잘라서 판매하거나 구매한다고 하면 '잘라 드릴까요?'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등갈비 바베큐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등갈비가 덩어리채 필요합니다.  사실 등갈비 손질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스페어 립을 손질해보신 분들은 똑같이 하셔도 무방합니다. 해보신 적 없으신 분들은 1번 사진과 2번 사진처럼 튀어나온 지방과 살들을 잘라주고 3번 사진처럼 뒷면의 근막을 제거 젓가락을 이용해서 제거해주면 됩니다.

 

문츠 바베큐 손질 영상에서도 강조하는 점이 나는 등갈비 손질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안 하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정도는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스페어립을 손질할 때 칼도 없고 할 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머스터드와 럽만 바르고 바비큐를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저도 등갈비 손질이 어려우신 분들은 그냥 바베큐를 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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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 럽
한돈 등갈비 머스타드 & 럽

문츠 바베큐 업장에서는 머스터드를 일절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럽이 잘 발리는 게 좋기 때문에 등갈비 앞 뒤로 엘로우 머스터드를 적당히 바르고 럽을 골고루 뿌려 주었습니다. 사용하는 머스터드는 스위트 머스터드가 아닌 엘로우 머스터드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츠 바베큐의 럽 레시피는 소금 1: 후추: 1: 설탕 0.5 : 파프리카 0.5이며 소금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합니다. 저는 럽을 만들 때 안데스 소금이 없어서 일반 소금을 사용하였으며 파프리카 가루는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등갈비나 스페어립은 럽을 너무 많이 바르면 짤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바르는 게 포인트입니다.

등갈비 바베큐
등갈비 바베큐

등갈비나 스페어립으로 바베큐를  할 때 바베큐 그릴의 온도는 120도에서 135도 사이로 세팅해줍니다. 밑에 은색 알루미늄 직화 용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줬습니다.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주면 내부에 수분이 유지가 되어 등갈비가 뻑뻑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바베큐 온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차콜 브리켓은 웨버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한쪽에 10개 정도를 불을 지펴서 넣어주고 반대쪽에 4개 정도 불을 붙이지 않은 차콜 브리켓을 넣어 줍니다. 차콜 브리켓의 개수는 날씨나 주변의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럽을 잘 바른 한돈 등갈비를 바베큐 그릴 위에 올려 준 후 사과주스나 물을 스프레이로 고기에 적당히 뿌려 줍니다. 사과주스나 물은 1시간마다 한 번씩 등갈비 위에 적당히 뿌려 줬습니다.

 

등갈비 바베큐 1시간 째
등갈비 바베큐 1시간 째
등갈비 바베큐 2시간 째
등갈비 바베큐 2시간 째
등갈비 바베큐 3시간 째
등갈비 바베큐 3시간 째

총 3시간째 되었을 때 알루미늄 호일로 살 방향이 아래로 가게 랩핑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알루미늄 호일 위에 설탕과 꿀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뿌린 후 그 위에 사과주스나 물을 적당히 뿌린 후 등갈비 살 방향이 아래로 가게 올려 줍니다. 알루미늄 호일이 찢어지지 않게 두 겹씩 겹쳐서 공기가 세지 않게 싸준 후 다시 2시간 더 바베큐 그릴에 넣어 줍니다.  바베큐 그릴은 차콜 브리켓을 처음 넣었을 때 3시간 정도 지나면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온도가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차콜 브리켓을 4개 정도 추가로 넣어 줬습니다.

 

 

등갈비 바베큐 호일
등갈비 바베큐 호일
등갈비 바베큐 호일 2시간 경과
등갈비 바베큐 호일 2시간 경과
등갈비 바베큐 호일 2시간 경과
등갈비 바베큐 호일 2시간 경과

위 사진이 등갈비 바베큐를 호일에 싸서 2시간 더 쪄준뒤 오픈한 모습입니다. 총 5시간 바베큐 그릴에 있었으며 등갈비를 손으로 들면 등갈비 살이 뼈에서 떨어질 정도로 부드러운 게 느껴집니다. 이제 등갈비에 바베큐 소스를 적당히 바릅니다.    

바베큐 등갈비 소스
바베큐 등갈비 소스
바베큐 등갈비 소스
바베큐 등갈비 소스

바베큐 소스는 적당히 바르고 15분 정도 뒤에 한번 더 바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스를 두껍게 발라먹는 걸 좋아해서 두툼하게 발랐습니다.

 

문츠 바베큐 소스 레시피

  • 설탕 50g. 마늘분 15g(100% 마늘), 파프리카 10g, 고춧가루 15g, 양파 분말 10g(전분 섞임), 후추 10g
  • 케첩 500g, 머스터드 25g, 우스터소스 10g, 메이플 시럽 50g
  • 물 150g~200g

저는 물을 200g으로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뜨거운 물 200g을 가루 소스에 먼저 부어서 섞은 후 액체류 소스에 섞어주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뜨거운 물을 가루 소스에 먼저 섞어주지 않으면 가루 소스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여러 바베큐 소스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 봤지만 문츠 바베큐 소스가 제 입 맛에는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바베큐 소스를 만들어 드실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바베큐 소스 레시피입니다. 소스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문츠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돈 등갈비 바베큐
한돈 등갈비 바베큐
한돈 등갈비 바베큐

 

한돈 등갈비를 1.5kg를 사서 두 명에서 넉넉하게 많이 먹었습니다. 스페어립보다 살이 많아서 은근히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냉동이 되지 않았던 생등갈비라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기도 했습니다. 스페어립을 2~3개 정도씩 사서 냉동 보관해놓고는 하는데 스페어립이 워낙 부피가 크다 보니 냉동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다 보니 머리가 아플 때도 있습니다. 등갈비 바베큐가 갑자기 당기거나 스페어립 바베큐가 너무 당기는데 주변에 스페어립이 판매하는 곳이 없다면 한돈 등갈비로 바베큐를 해 먹어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등갈비 바베큐 였습니다. 

 

오늘은 등갈비 바베큐 간접구이 문츠 바베큐 레시피를 적어 봤습니다.이 글이 한돈 등갈비로 바베큐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스페어립 대신 등갈비로 바베큐를 하시려고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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