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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다시보다 & 영화 차량 소개!

by 맘스파게티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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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출저] 소니픽쳐스

 

 

오랜만에 퇴근 후 집에서 앉아 있는데 넷플릭스에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가 추천에 떠있더라.

1960년대 후반 할리우드 배경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굉장히 인상이 깊었던 영화다.

당시에 빈티지에 너무 빠져있어서 영화에 나오는 배경과, 옷, 자동차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영화 내 나왔던 자동차를 가볍게 소개해보겠다.

 



1969년도 로스앤젤레스.

L.A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 마고로비 주연

인트로부터 굉장히 멋지다.

과거의 영광으로 먹고사는 서부 카우보이 시리즈의 스타인 릭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작 중 릭 달튼의

스턴트 역할의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초반 내용은 굉장히 씁쓸한 느낌이 강했다.

그 들은 각자가 맡은 바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노력하는 행동과 다르게 방향은 자꾸 어긋나갔다.

 

에이전트 마빈 슈워즈 (알파치노)

주연이 아닌 조연급 악역만 맡아  전전긍긍하는 릭 달튼에게 이탈리에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를 제안하고 있다.

여기서 슈워즈가 릭 달튼에게 경력이 끝 장 났다는 식으로 뼈를 때리고 갈아버리는 말을 해서

릭 달튼은 밖에서 눈물을 흘린다.

 

릭달튼과 클리프 부스

나름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데 넌 이미 끝났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겠나.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내가 평생 노력하고 이루어 왔던 커리어가 무시당할 때인 거 같다.

작중 내 릭 달튼도 영화를 촬영하면서 연기 실 수 때문에 자기 자신을 닦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1. 1966s 캐딜락 쿠페 드빌

 


 

1966년도 캐딜락 쿠페 드빌이다.
캐딜락 & 클리프 부스
릭 달튼  & 클라크부스

캐딜락 빈티지 차량이 나온다.

1966년도 캐딜락 쿠페 드빌 모델로 굉장히 멋진 쉐입의 모델이다.

클리프 부스의 빈티지 랭글러 재킷이 눈에 들어온다.

 1960년대에 제작된 랭글러 '124mj3y' 재킷으로  지퍼는 탈론 반자동 지퍼로 보이는데

라인이 굉장히 멋진 데님 재킷이다.

후기형 모델인 124mj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전기형 모델은 굉장히 보기 드물다.

 

 

챔피언 자동차 부품회사 티셔츠와 하와이안 셔츠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리지널 빈티지 모델인지 맞춤 제작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패턴과 라인을 보았을 때는 한창 레이온 하와이안 셔츠가 제작되고 유행하던

50~60년대 초반 모델 혹은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 그릴은 정말 언제 봐도 멋지다.


2. 1964 폭스바겐 카르만 기아 카브리올레


캐딜락 부스의 자동차는 1964년도 폭스바겐 카르만 기아 카브리올레 모델이다.

 

'1964 Volkswagen Karmann Ghia'

 

 

폭스바겐 카르만 기아 모델은 1955년도부터 1974년도까지 제작된 폭스바겐의 로스트터 모델이다.

글을 적다 보니 영화 내 나왔던 차량만 설명을 하는 거 같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영화 내용도 내용이지만 차가 너무 매력적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킬빌에 나왔던 모델이기도 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클래식한 감성은 정말 대단하다.

 


 

3. 1950~1953 MG TD

 


 

 

미국 차량이 아닌 영국 차량도 나온다.

로만 폴란스키와 샤론 테이트가 타고 있는 차량으로 당시 할리우드의 영국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당시 MG 차량은 할리우드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차량이었다고 한다.

물론 당시에도 굉장히 비싼 차량이기 때문에 모두가 탈 수 있는 차량은 아녔다고 한다.

 


1959 포드 갤럭시 세단


맨슨 패밀리가 실제 범죄 행위에 사용했던 차.

 

맨슨 패밀리가 실제 범죄에 이용했던 자동차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으며

영화에 나온 차량은 1959 포드 갤럭시 모델은 최대한 비슷하게 페인트 처리 및 가공했다고 한다.


1969 포르쉐 911


1969 포르쉐 911
1969 Porsche 911

마지막 차량은 샤론 테이트가 탔던 포르쉐 911 차량이다.

현재 까지도 남자의 로망의 정점에 서있는 차량이 아니겠는가.

이 모델은 공랭식 6기 통 엔진에 클러치가 없는 'sportomatic' 변속기가 채용된 911L 모델로 보인다.

샤론 테이트 역을 맡았던 마고로비와도 빈티지 포르쉐 911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끝으로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펄프픽션'과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다.

물론 작중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은 아니지만, 조명이나 연출이 훌륭한 점에서 비슷한 부분도 있는 거 같다.

언젠가 시간이 좀 더 흘렀을 때 또 보고 싶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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