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 금리차 공시 및 은행 별 예대금리차 공개

예대금리차 5대은행 및 인터넷 은행

오늘은 은행연합회에서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 및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금리가 높게 치솟는 상황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많은 부담이 되었던 점은 사실입니다. 이전 전체 은행의 예대 금리차를 비교 공시하는 것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예대 금리차가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예대금리차 추이 표에서 기존의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니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대 금리차란?

예대 금리차란 글자 그대로 예금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대출금리가 6%이고 예금 금리가 3%이라면 예대 금리차는 2%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대출금리-예금 금리= 예대 금리차입니다. 그래서 이 예대 금리차가 은행의 주 수입원이 되며 은행의 입장에서는 예대 금리차가 높을수록 수입이 좋은 은행이 됩니다.  지난 10여 년간의 우리나라의 평균 예대 금리차가 2% 내외였던 것을 생각하면 인터넷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정말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와 가계 예대금리차

• 농협 예대 금리차 1.36%, 가계예대금리차 1.40%
• 신한은행 예대 금리차 1.14%, 가계예대금리차 1.62%
• 우리은행 예대금리차 1.29%, 가계예대금리차 1.40%
• 하나은행 예대 금리차 1.10%, 가계예대금리차 1.04%
• KB 국민은행 예대 금리차 1.18%, 가계예대금리차 1.38%

여기서 가계 예대금리차란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입니다. 은행들의 예대금리차와 가계예대금리차 공시에 그간 좋은 이미지를 쌓아 왔던 은행들의 이미지가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이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수신 금리는 낮고 대출금리가 높다 보니 은행들의 이자 수입이 공개되어 그동안 숨겨 왔던 민 낯이 공개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넷 은행 (케이 뱅크, 카카오 뱅크, 토스 뱅크) 예대금리차와 가계예대금리차

• 케이 뱅크 예대 금리차 2.45%, 가계 예대금리차 2.46%
• 카카오 뱅크 예대 금리차 2.33%, 가계 예대금리차 2.33%
• 토스 뱅크 예대 금리차 5.66%, 가계 예대금리차 5.60%

토스 뱅크는 담보대출 없이 신용대출만 취급함에 따라 예대금리차 확대된 것을 확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려 5%가 넘는 예대금리차 때문에 의견이 분분한 시점입니다. 토스 뱅크는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중, 저신용자 및 개인사업자의 비율이 높았으며 2% 요구 불예 금 중심의 사업적 특성이 수신금리에 미반영되었다"라고 하였습니다. 토스 뱅크는 요구불예금에 타 은행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예대금리차 계산에 반영되지 않은 게 특징이며 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대출 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높은 이자율 때문에 토스 뱅크에서 CMA 자유입출금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대금리차 공시로 인해서 인터넷은행들도 꽤나 골머리를 썩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예대 금리차 공시 및 은행 별 예대금리차를 알아봤습니다. 예대금리차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나 가계 예대금리차의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