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만 몰랐던 김포 오리고기 맛집 꼬꼬오리주물럭 후기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기력이 많이 떨어진 탓에 몸보신을 하기 위해 오리고기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같이 있던 김포 토박이 동생이 김포에 오리고기 주물럭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추천해 줍니다. 서울에서도 가까운 김포에 오리고기 맛집이 있다니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나만 몰랐던 김포 오리고기 맛집 꼬꼬오리주물럭 후기 (경기 김포시 양촌읍 흥신로239번길 49)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구정과 추석 당일에만 휴무이고 나머지는 연중무휴입니다. 서울에서 강변 북로부터 올림픽 대로를 쭉 타고 김포 한강로를 지나서 약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거리는 꽤 있는 편이지만 차가 막히지 않는 길이라 운전이 편했습니다. 도착하니 '꼬꼬오리주물럭' 통건물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주차장 입구입니다. 꼬꼬오리주물럭 매장 바로 옆에 엄청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어 보입니다.
꼬꼬오리주물럭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오리주물럭 중 사이즈 (2~3인) 32,000원짜리를 하나를 주문하고 고추 상추와 표고버섯을 추가하였습니다.
주문 후 물주전자에 숭늉을 채우러 갑니다. 어릴 때 할머니 집에서 먹었던 전통 숭늉 맛입니다. 제대로 만든 숭늉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진정한 한국의 소울 푸드입니다.
꼬꼬오리주물럭은 매장 내부도 굉장히 넓적한 게 특징이며 1층뿐만 아니라 2층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주문한 오리고기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준비해 주십니다. 위에 종이 포일로 덮어 주는데 이걸 깔고 오리주물럭을 구워 먹으면 됩니다.
꼬꼬오리주물럭 셀프 코너입니다. 김치, 양파, 마늘, 고추장, 된장이 리필 가능합니다. 마늘 리필이 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꼬꼬오리주물럭 중 사이즈는 1kg 정도의 양으로 굉장히 푸짐합니다 볶음밥을 위해 공깃밥도 3개 주문해 뒀습니다..
종이 포일을 깔아주고 오리고기를 넓게 펼친 후 양파와 마늘을 추가하였습니다. 너무 센 불에 구우면 오리고기가 질겨질 수도 있으니 약불로 천천히 구워줍니다.
오리고기 기름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잘 뒤집어 준 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잘 익은 오리고기를 한 접 먹어 봤습니다.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 뜨거운 걸 대충 후후 불어서 입에 넣었더니 입천장이 아픈지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오리 주물럭의 간이 살짝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리 주물럭을 상추에 올린 후 쌈장과 잘 구워진 마늘을 올려서 한 쌈 합니다. 입안에서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마늘향이 조화를 이루는데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표고버섯과 고추 상추는 꼭 추가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오리 주물럭의 피날레, 볶음밥 타임입니다. 남은 오리고기를 가위로 잘게 자른 후 김치와 섞어서 밥과 함께 볶아 줍니다. 왕년에 요식업에 종사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실력 발휘 좀 해봅니다.
볶음밥에 부추랑 김가루가 빠지면 볶음밥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듬뿍 넣어주고 약불에서 쓱싹쓱싹 잘 비벼 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넓게 펼쳐 줍니다. 같이 방문한 와이프는 오리고기 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극찬합니다. 오리 고기는 제가 다 먹고 볶음밥은 와이프가 다 먹은 하루였습니다. 두 명에서 먹으면 배 터지는 양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허리띠 풀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나만 몰랐던 김포 오리고기 맛집 꼬꼬오리주물럭 후기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이 김포 맛집이나 오리고기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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