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개 불만족을 위한 수니홈 경추 베개 후기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가 늘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서 일해서 그런지 몰라도 목과 어깨가 계속 뻐근 해지는 건 기본이고 잠을 잘 때도 베개가 불편하게 느껴져서 계속 뒤척이다 새벽에 깨기 일쑤였습니다. 세 달 전 비싸게 주고산 구스다운 베개는 처음에는 아늑하고 포근했으나 요즘은 한번 뒤척이면 제 자리로 돌아올 생각이 없습니다. 거위털 베개가 뒤척일 때면 오히려 베개에 깔고 자는 수건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결국 나에게 맞는 새로운 베개를 찾기로 합니다. "정말 많고 많은 베개 중에 나에게 맞는 베개는 무엇일까?"
수많은 베개 판매 사이트와 제품들을 둘러보고 리뷰를 많이 읽어 봤습니다. 그러다가 "애초에 공장에서 규격 별로 찍어내는 베개가 모든 사람에게 맞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경추 생김새나 모양, 체형, 몸무게 등 모두 다른데 똑같은 베개를 사용하고 있다니. 베개를 조금 찾아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저 마다 충전재에 대해서 광고를 많이 하고 있지만 사이즈는 거의 다 비슷비슷합니다. 저는 일반 성인 남자에 비해서 덩치도 크고 몸무게도 꽤 많이 나가는 편이다 보니 찍어낸 베개가 저에게 맞을 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죽했으면 베개 유목민이라는 단어가 나올까요? 많은 분들이 배게 때문에 수면 장애부터 불면증 까지 겪고 있었습니다.
베개 불만족을 위한 수니홈 경추 베개 후기
아래는 저의 구매 내역입니다. 수니홈 베개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맞춤 조절이 가능한 베개" 이기 때문입니다. 수니홈 경추 베개는 C커브 조절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굉장히 특이한 베개입니다. 구매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합니다. 가격이 다른 유명 베개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입니다. 침구 브랜드와 베개 브랜드들은 업계에서 마케팅을 워낙 잘하는 걸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걸러 들을 필요가 있어 저도 직접 써보고 느껴보지 않았으면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
"30년 베개 전문가가 잠을 못 자는 딸을 위해 만든 베개" 마우스 휠이 여기서 잠시 멈췄습니다. "그래, 구매해보자"
수니홈 목베개의 배송은 주문 다음날 굉장히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다른 브랜드 들과 다르게 박스에 담겨 온 게 아니라 일반 PP 택배 봉투에 담겨서 와서 조금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포장에서 원가 절감을 시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니홈 목베개는 특허 등록 되어있고, 어깨 결림과 승모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나 과도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일자목, 거북목이 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여기서 해당 안 되는 것을 찾기가 힘들 거 같습니다.
내부 충전재는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메밀 충전재와, 바이오비드폼이라고 하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충전재가 있습니다. 메밀 배게는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지만 오래 사용하면 가루가 날리는 게 특징이기 때문에 저는 메밀과 통기성에서 차이가 없고 항균력이 좋은 바이오 비드폼은 선택했습니다.
아래가 수니홈 목베개에 들어있는 바이오 비드폼 충전재입니다. 침대 위에서 그냥 확 열었다가 식겁했습니다. 폼 충전재가 여기저기 사방으로 튀어서 줍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이 충전재를 조절해서 C 커브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첫날에 사용할 때는 수니홈 경추베개의 충전재를 빼지 않고 그대로 베고 잤습니다. 베개가 높았던 탓 인지 오히려 목이 꽤나 불편했습니다. 둘 째날에는 높이는 그대로 두고 C 커브 쪽 충전재를 조금 덜어내서 높이를 낮췄습니다. 그래도 수니홈 일자목 베개가 꽤 불편했는지 아침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세 쩻날 수니홈 거북목 베개의 C 커브 충전재와 높낮이 충전재를 좀 더 덜어 냈습니다.
"드디어 찾았다." 아침에 일어 나서 처음 든 생각입니다. 침대에서 불편함 없이 아침에 눈을 떠 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운동을 하러 가서 폼롤러에 몸을 굴려보니 승모근 뭉침도 많이 완화된 게 느껴졌고 목의 뻐근함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수니홈 목베개는 베개 유목민들의 종착지라 해서 말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참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저에게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맞춤형 베개라 해서 살면서 듣도 보도 못해서 반신 반의 하며 구매했는데 저에게 경추베개 종착지가 되었습니다. 수니홈 경추 베개는 처음 사용 할 때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조절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을 제외하면 굉장히 좋은 목베개입니다.
오늘은 베개 불만족을 위한 수니홈 경추 베개 후기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이 베개가 불편해서 때문에 잠을 못 자시거나 편한 목베개나 경추베개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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