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창 송어 축제 후기 및 송어 무조건 잡는 꿀팁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해돋이 명소를 방문 후 평창 송어 축제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송어 축제 얼음낚시에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평창 송어는 다른 지역 송어에 비해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송어 얼음낚시에 실패 후 식당에서 송어를 사서 먹으면 굉장히 기분이 안 좋겠지요?
평창 송어 축제 후기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289-80)
평창 송어 축제 주차장은 굉장히 번잡하기 때문에 오픈 시간 (9:00)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구 쪽에 주차하면 굉장히 편하게 걸어서 입장 가능 합니다.
얼음낚시 일반(중학생 이상) 요금은 1인당 25,000원입니다. 초등학생은 15,000원입니다. 1인 얼음 구멍 1개이며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평창 송어 축제에서 낚싯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 낚시대는 축제장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송어는 1일 1인 2마리까지만 반출 가능 하므로 많이 잡으면 나오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면 됩니다.
평창 송어 축제 얼음낚시 첫 번째 팁은 무조건 일찍 들어오는 것입니다. 일찍 들어와서 송어가 돌아다니는 가장자리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합니다. 송어는 회유성 어종이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따라서 도는 생선입니다. 만약 늦게 방문하였을 때는 바로 자리를 잡지 말고 송어가 잡히는 라인을 찾아다닌 후 송어가 잡히는 같은 라인의 얼음 구멍에 자리를 잡습니다.
낚시대의 파지법은 다양하게 있으니 자신에게 편한 방식으로 낚싯대를 잡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건 송어는 굉장히 민감한 어류 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낚시대를 살짝 톡톡톡 건드려 액션을 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릴을 빠르게 감거나 베스를 낚는 거처럼 강하게 액션을 주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송어가 다 도망가버립니다.
오전에 방문하였을 때는 송어가 바닥 쪽에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웜(미끼)의 위치는 얼음 구멍에서 송어가 다니는 수심층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적당히 조절해서 맞춰 주면 좋습니다. 저는 바닥에서 5cm~10cm 정도 띄워서 송어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평창 송어 축제 얼음낚시 두 번째 팁은 시간이 흐르면 얼음 낚시터에 송어를 다시 채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송어를 채우는 차량을 따라가서 근처로 자리를 다시 잡습니다. 고기를 푼 위치에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는 계속 고기가 그 자리를 맴돌기 때문에 그 안에 승부를 보는 게 좋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가장자리를 따라서 회유하기 때문에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제가 낚시하는 사진이며 사진의 낚싯대 (25,000원)는 축제장에서 구매하였으며 웜(미끼)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접이식 의자도 낚싯대를 판매하는 축제장 판매점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티켓을 구매하면 사진에 보이는 송어를 담는 봉투도 챙겨 줍니다.
평창 송어 축제 얼음낚시 세 번째 팁은 송어를 많이 잡으면 주변 분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1인당 2마리 밖에 챙길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잡아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나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방문하신 분들은 아이스박스를 구비하지 않은 이상 들고 가서 요리를 해 먹기에도 쉽지 않은 생선입니다. 송어는 수율이 좋은 생선이기 때문에 한 마리만 회를 떠도 두 명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도 여러 마리 잡아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 분들과 송어를 잡지 못한 분들께 나눠 드렸습니다. 그분들의 미소를 보니 추운 날씨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평창 송어 축제가 되었습니다.
송어 얼음낚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맨손 잡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참여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내 년에는 얼음낚시 말고 황금 송어 맨손 잡기에 참여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날씨도 많이 춥고 다시 장시간을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송어를 손질하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잡은 송어를 회 뜨는 곳은 큰 식당 뒤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 쪽 큰 식당은 송어를 요리하여 판매하는 곳입니다.
낚은 송어를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습니다. 송어를 아무도 먹지 않는 관계로 혼자 먹었습니다. 평창 송어 축제 송어회의 식감은 광어에 가깝고 풍미는 연어에 가까운 생선입니다. 초장과 쌈장에 곁들여서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밖에 나오니 화통으로 훈연하여 송어를 굽는 송어 바비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드러운 훈연향을 맡으니 송어 구이도 하나 먹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창 송어 축제는 아이들이나 자녀들과 방문하기에 굉장히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얼음낚시뿐만 아니라 놀이시설(썰매, 아르고, 스노래프팅, 범퍼카등)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은 축제입니다. 평창 송어 축제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먹거리촌 내부에 튀김이나 분식을 판매하는 가게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점입니다. 차후에 꼭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평창 송어 축제 후기 및 송어 무조건 잡는 꿀팁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이 평창 송어 축제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송어 얼음낚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견 강아지 스케일링 비용 후기 및 꼭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 (0) | 2023.01.05 |
---|---|
평창 노포 백반 맛집 부일식당 후기 (1) | 2023.01.05 |
한남동 가성비 술집 꺼꾸잽이 초장집 본점 후기 (6) | 2022.12.30 |
서울 크리스마스 데이트 잠실 롯데월드몰 샤롯데가든 회전목마 후기 (2) | 2022.12.07 |
서울근교 갈만한곳 고양 플랜테이션 방문 후기 (0) | 2022.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