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닭가슴살 부드럽고 촉촉하게 삶는 법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헬스를 하시거나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들과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필수 음식인 닭가슴살은 요리 방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취미로 헬스를 하다 보니 매달 엄청난 양의 닭가슴살을 먹고 있습니다. 사실 주 단백질 공급원으로 닭가슴살 보다 좋은 육류도 많지만 단백질이 높은 육류 중 가성비로 따지면 아직도 닭가슴살이 당연 1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매일 냉동 닭가슴살만 사서 먹다가 쿠팡에서 곰곰 닭가슴살 1kg이 세일을 하길래 하나 사서 삶아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나만 몰랐던 닭가슴살 부드럽게 삶는 법
아래 사진은 곰곰 닭가슴살 1kg(냉장)입니다. 쿠팡에서 구매하였으며 100g당 700원 때로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곰곰 닭가슴살은 국내산 100% 닭가슴살입니다. 최근에 냉동 닭가슴살 위주로 먹다 보니 냉장 닭가슴살은 보기만 해도 설렙니다. 냉동 닭가슴살을 부드럽게 삶는 방법은 무조건 냉장실에서 2~3일 정도 다 녹인 후 삶아야 부드럽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냉동 닭가슴살을 상온이나 물에 담가서 빠르게 녹인 후 삶으면 닭가슴살이 퍽퍽해지고 질겨지기 일쑤입니다.
사실 닭가슴살은 냉동이나 냉장 모두 생으로 삶으면 약간의 비린 내가 나기 마련입니다. 비린 맛을 잡기 위해서 통후추 약간과 월계수잎과 맛술을 넣어줍니다. 통후추는 생략해도 맛에 큰 지장은 없으나 맛술과 월계수잎은 비린 맛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니 꼭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맛술은 큰 스푼으로 두 스푼 (30ml)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닭가슴살의 염장을 위해 물에 소금을 넣어서 약 3% 정도의 염도를 맞춰 주도록 합니다. 저는 닭가슴살 1kg 기준 물 1.5리터에 소금 45g을 넣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 정도의 염도로 닭가슴살을 삶았을 때 짜지도 않고 적당히 감칠맛이 나서 먹기 좋았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 닭가슴살 옆에 붙은 근막들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면 좋긴 하나 굳이 안 해도 먹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찬물로 깨끗이 헹궈 준 후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곰곰 닭가슴살의 중량은 한 개당 약 100g입니다. 가장 큰 녀석이 116, 적당한 크기 녀석이 104g입니다.
그리고 저는 후추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5g 정도 끓는 물에 넣어 줬습니다. 개인 취향이므로 후추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물이 드디어 끓기 시작했습니다. 닭가슴살을 삶는 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닭가슴살을 삶는 시간과 온도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닭가슴살을 모두 넣은 후 불을 최대한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닫고 20분 동안 삶아 줍니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지나면 물이 살짝 끓기 시작하는데 넘치지 않게 주의합니다.
20분이 지나고 닭가슴살을 꺼냈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닭가슴살이 굉장히 부드러워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면을 가위로 잘라보니 역시나 안 까지 잘 익었습니다. 혹시나 닭가슴살이 커서 안 까지 안 익었을 경우 다시 삶는 게 아니라 끓였던 물에 5~10분 정도 그대로 담가 두시면 됩니다. 다시 불을 새게 키거나 해서 끓이게 되면 닭가슴살이 굉장히 질겨집니다.
끌였던 물을 모두 버리고 상온에서 충분히 식혀준 후 지퍼팩에 담아서 냉장 보관 합니다. 그리고 조리한 닭가슴살을 먹을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자른 후 닭가슴살 위에 물을 약간 부은 후 랩이나 비닐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30초에서 1분 정도 돌려서 먹으면 맛있는 닭가슴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만 몰랐던 닭가슴살 부드럽고 촉촉하게 삶는 법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이 닭가슴살 삶는 방법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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