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의도 맛집 고반가든 여의도 본점 방문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일전에 고반 식당에 방문하여 맛있게 식사를 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여의도에 미팅이 잡혀서 오랜만에 여의도를 가게 되어 맛집을 찾던 도중 익숙한 이름의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반 식당이 아닌 고반가든 이라는 식당인데, 고반 식당 프리미엄 버전의 식당으로 보였습니다. 고반 가든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예약을 꼭 하는 게 좋다고 하여 전날에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반가든의 위치는 도보로 여의도역에서 약 10분 거리, 샛강역에서 약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 주차장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여의도 맛집 고반가든 여의도 본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7길 21 1층)
여의도 맛집 고반가든은 한정식 같은 고깃집입니다. 고반 가든은 탑초이스급으로 마블링이 좋은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성이 담긴 다양한 밑반찬이 특징인 음식점입니다.
저희는 두 명에서 고반가든에 방문하였으며 '고반 프리미엄 생갈비(48,000원)' 1개와 '고반 일품 생 소갈빗살(28,000원)'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고반 프리미엄 라인의 소고기는 초이스급에서도 상위 20%만 엄선한 프리미엄 육질과 마블링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고반 일품 라인의 소고기는 만족스러운 맛과 품격을 근사한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만든 라인으로 보입니다.
고반 가든 셀프바입니다. 메뉴에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반찬과 채소들도 있지만 없는 채소와 반찬은 여기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반 가든의 기본 메뉴로 나오는 잡채와 버섯 탕수는 여기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잡채가 기본찬이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고반 프리미엄 생갈비와 고반 일품 생소갈비살입니다. 생소갈비살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고반 가든에서는 따로 고기를 구울 필요없이 눈앞에서 다 구워서 먹기 편하게 잘라서 주셔서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숯은 백탄으로 보이는데 가루도 거의 안 날리고 눈으로도 보기에도 이쁩니다.
고반 프리미엄 생갈비는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습니다. 가격이 약간 비싼편이 아닌가 했었는데 한 점 먹고 나니 왜 이 가격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입 소고기에 대한 편견이 싹 사라지는 맛입니다.
고반 밑 반찬입니다. 생각보다 찬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일반적인 공산품 반찬이 아닌 하나하나 정성이 깃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찬은 잡채와 왼쪽 끝에 있는 나물들 이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적당히 쌉싸름한 맛과 들기름의 풍미까지 완벽했습니다.
고반 돌문어 톳쌈은 국내산 문어를 부드럽게 삶아서 낸 요리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달짝 찌 근한 맛까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마가 조금만 더 컸으면 쌈으로 먹기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고반 백진주쌀 돌솥밥은 뚜껑을 딱 열었을 때 보기에도 너무 이쁜 돌솥밥이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고구마, 단호박, 은행으로 표현한 게 참 마음에 들어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쌀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밥을 그릇에 옮겨담은 후 따뜻한 둥굴레 차를 부어서 누룽지를 만듭니다. 한정식에서 자주 보는 둥굴레차가 여기서 등장하니 오히려 고반가든은 고깃집 느낌보다는 한정식집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고반가든의 양념, 간장 꽃게장입니다. 국내 연평도산 꽃게이며 40년 장인의 레시피로 제작된 게장입니다. 둘 다 간과 양념도 적당히 배이고 살도 꽉 차서 굉장히 맛있습니다. 게장은 추가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한 메뉴인데 나중에 먹은 갈비살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추가를 안 했습니다.
고반가든의 후식 수정과입니다. 깔끔한 수정과이며 바삭한 대추를 띄워서 장식했습니다. 식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디저트 음료였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고반가든은 고반식당의 프리미엄 고깃집이 맞으며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찬과 음식들이 나오고 추가가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고반 가든은 그냥 고기만 먹는 장소보다는 다양한 음식과 술을 곁들어서 먹기에 좋은 식당이며 한정식 같은 고깃집 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음식점입니다. 고반 가든은 여러 음식과 같이 고기를 드시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오늘은 오늘은 여의도 맛집 고반가든 여의도 본점 방문 후기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이 글이 여의도 맛집이나 여의도 고깃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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