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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도손 방문 후기

by 맘스파게티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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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오마카세 맛집 스시 도손 방문 후기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마카세는 특별한 날에 먹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은 음식입니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이해 여행뿐만 아니라 맛집 탐방과 서울 여의도에 오마카세를 먹으러 스시도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라호텔 아리아께 김경우 셰프가 새롭게 운영하는 오마카세 매장으로 방문 전에도 꽤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도손 (SUSHI DOSON) 

스시도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7 S-T RENUE 2층 206-2호)
스시도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7 S-T RENUE 2층 206-2호)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도손 예약은 캐치 테이블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주차는 지하 2층까지 상가 엘리베이터를 운영 중이나 자리가 없을 시 지하 3층에서 6층에 주차 후 경비실에 호출하여 상가 이용 요청을 하면 됩니다. 

 

평일 점심 1부는 오전 11시 30분 부터 시작이며 2부는 오후 1시부터 시작이며 디너는 1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입니다.

공휴일 점심 1부는 12시부터 시작이며 2부는 오후 1시 시작이며 디너는 6시 30분부터 시작입니다. 평일과 공휴일의 차이점은 점심 1부 시간만 다르니 스시도손 오마카세에 하시는 분들은 참조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래에 스시도손 영업시간과 가격을 기재해두겠습니다.

 

스시도손 영업시간
스시도손 영업시간
스시도손 매장 내부
스시도손 매장 내부
스시도손 매장 내부
스시도손 카운터석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도손 매장 내부 사진입니다. 그레이톤의 벽면과 따뜻한 핀 조명과 깔끔한 나무 인테리어가 굉장히 잘 어울입니다. 새로 오픈한 매장인 만큼 굉장히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룸과 카운터석(다찌석)이 따로 예약이 가능하니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룸으로 예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마카세는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운터석(다찌석)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스시도손 생와사비
스시도손 생와사비

셰프님이 직접 눈앞에서 고추냉이를 강판에 갈아서 바로 내어 주십니다. 아직 메뉴가 나오기 전이지만 매콤하고 알싸한 향이 식욕을 돋우는 게 젓가락으로 조금 집어서 맛보고 싶은걸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술안주

술안주로 가볍게 나온 새우 머리 튀김입니다. 단새우 머리 같아 보이며 맛은 짭짤하고 굉장히 크리스피 한 게 정말 술안주로 딱 좋은 메뉴입니다. 아쉽게도 차량을 가져와서 술을 못 마셔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실 술을 안 마시기 위해서 차를 가져온 거지만 처음부터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아마에비
아마에비

아마에비는 대게살과 도사스라 하며 새콤한 젤리같은 소스가 올라간 요리입니다. 새우는 단새우 같아 보이며 달짝 찌근한 맛과 도사스 소스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아래에는 대게살이 깔려 있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끝에 게살 향이 올라오는 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전복

세 시간 찐 전복과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 위에 고추냉이가 곁들어 져있습니다. 전복은 쫄깃 담백하며 내장 소스의 고소함과 끝에 올라오는 와사비 향이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잿방어, 참치,줄무늬 전갱이, 광어
광어

잿방어 뱃살 , 참지 등살과 뱃살, 줄무늬 전갱이, 우니를 머금은 광어입니다. 쫄깃한 잿방어 뱃살과 부드러운 참지 뱃살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광어로 우니를 감싸서 단단한 식감 뒤에 바다향이 퍼지는 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섯 종류 중 베스트 메뉴는 줄무늬 전갱이였습니다. 줄무늬 전갱이의 식감, 맛, 향까지 모두 다 완벽했습니다. 이제 줄무늬 전갱이 시즌이 끝나서 한동안 못 먹는 생선이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청어 마끼
청어 마끼

청어 마끼입니다. 청어는 잔가시가 많고 비린내가 강한 생선이라 셰프 손을 많이 타는 생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어 마끼는 청어와 어울리는 채소 종류로 비린 맛을 잘 잡았으며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도미 초밥
광어 초밥
전갱이 완자 스프
전갱이 완자 스프
우니초밥
아까미 절임 초밥
학꽁치 초밥
참치 뱃살 초밥

스시 도손의 6종 초밥입니다. 광어나 도미 초밥은 특별함이 없다고도 생각 할 수 있지만 한 입 집어 먹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초밥 간장 향이 굉장히 좋으며 특히 아까미 절임 초밥은 스시 도손의 내공이 느껴지는 초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식 오마카세 집에서는 다른 요리도 중요하지만 초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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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 & 졸복 튀김

 

도화새우
도화새우
도화 새우 초밥
도화 새우 초밥

도화새우의 사시미, 스시, 튀김입니다. 도화 새우의 특성상 튀김은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이 느껴졌고 바삭한 식감 때문에 맥주가 굉장히 그리웠습니다. 사시미와 스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잿방어 초밥
고등어 초밥
아귀간 초밥

도화새우를 다 먹고 나면 다시 스시 도손의 3종 초밥이 나옵니다. 초밥은 잿방어, 고등어, 아귀간 초밥이 나왔으며 아귀간 초밥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딱 먹는 순간 왜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리는지 알게 되는 맛이 였습니다. 아귀간 초밥은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생각나는 그리운 맛입니다.

금태덮밥

스시 도손의 금태 덮밥입니다. 밥에 우니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바삭한 금태와 잘 어울렸습니다. 

활전갱이 초밥
청어 초밥
아나고 초밥
교꾸
네기도로 마끼
전어(서비스)

활 전갱이, 청어, 붕장어 초밥이 순서대로 나왔으며 교꾸와 네기도로 마끼가 나왔습니다. 전어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교꾸는 계란과 마 그리고 해산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일본식 계란 카스테라입니다. 전어는 저의 입맛에 잘 안 맞았지만 나머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제 소금 아이스크림
수제 들깨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수제 들깨 아이스크림과 소금 아이스크림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습니다.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대식가인 제가 배가 부를 정도이니 서울 오마카세 스시 도손의 양은 굉장히 넉넉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시 도손 오마카세는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이 다양해서 좋았으며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서울 오마카세 집이였습니다.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재방문하고 싶은 오마카세 집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스시 도손 디너 타임에 오마카세를 먹었으며  총 식사 시간은 3시간 정도입니다. 중간마다 술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 참느라 혼났습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 도손에 방문 예정이시거나 서울 오마카세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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