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웨버 바베큐 그릴 57 구매 후기 및 웨버 그릴을 이용한 스페어립 바베큐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47 바베큐 그릴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되어서 웨버 바베큐 그릴 57 사이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바베큐 그릴을 조립 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팠지만 새로운 웨버 바베큐 그릴이 생겨서 바베큐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 57 조립부터 스페어 립 바베큐 까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어립 바베큐 레시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09.11 - [일상] - 등갈비 바베큐 간접구이 문츠 바베큐 레시피
웨버 바베큐 그릴 57 (Weber Barbecue Grill 57)
제가 구매한 웨버 그릴의 정확한 이름은 웨버 오리지날 57 플러스입니다. 줄여서 웨버 그릴 57 모델로 불리며 크기는 63.5cm x 57cm x 100cm이며 무게가 약 17kg 정도 됩니다. 조리 면적은 약 57cm이며 재질은 법랑제(몸체/뚜껑), 스테인리스(고기 석쇠), 철(숯 석쇠), 알루미늄(통풍구), 강철(나사)입니다. 2층에 있는 테라스에 옮기려고 하니 쉽지 않아서 결국 박스를 분해해서 웨버 바베큐 그릴 파츠를 하나씩 옮기기로 합니다.
웨버 그릴은 바베큐 타운에서 구매하였으며 부피가 큰 스페어립 바베큐를 주로 먹기 때문에 두 판을 구워 보려고 2층 랙을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웨버 그릴 57은 다리와 하부를 먼저 조립해줍니다. 내부에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고 천천히 따라 하면 됩니다.
웨버 그릴 조립 방법 중에 다리를 고정하는 경첩 방향이 조금 햇갈리기 때문에 설명서를 천천히 읽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웨버 그릴 57을 완성 하였습니다. 조립 시간은 총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전동 드릴을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내부에 포함된 공구를 이용하여 손으로 체결하면 편합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 57을 조립할 때 필요한 공구는 십자드라이버와 망치(고무망치)입니다. 바퀴를 체결할 때 망치를 사용해서 떄려야 하는데 저는 코팅이 벗겨질 까 봐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때려서 넣었습니다. 드라이버는 너트로 체결되지 않는 부분에 나사가 들어가는 데 사용합니다.
확실히 47모델 보다 웨버 바베큐 그릴 57 모델이 훨씬 크기가 크고 넉넉하여 최대 10인 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뚜껑에 기본 장착된 그릴 내부 온도계를 이용하여 바베큐 온도를 쉽게 확인도 가능하며 아래에 원터치 클리닝 시스템으로 재받이 통 청소가 간편한 게 특징입니다. 사실 바베큐를 할 때 중간마다 숯(브리켓)을 보충해야 하다 보니 웨버 57의 접이식 고기 석쇠(힌지드)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석쇠를 안 들어내고 양쪽이 접히다 보니 편하게 숯(브리켓)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도 방열판으로 그렇게 뜨겁지 않으며 뚜껑 안에 장착된 그릴 걸쇠를 이용해서 옆으로 안전하게 걸어 둘 수 있습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 47은 2인에서 사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며 4인 이상은 무조건 웨버 57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직화구이를 위주로 하신다면 큰 상관은 없지만 간접 구이 바베큐는 웨버 57이 정답입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 57을 이용한 스페어립 바베큐
먼저 웨버 라이터 큐브와 웨버 브리켓을 준비하여 침니 스타터를 이용해서 숯에 불을 붙입니다. 라이터 큐브는 숯(브리켓) 양에 따라서 조절하는데 저는 보통 2~3개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페어립 바베큐를 요리할 예정이라 제가 좋아하는 적정 온도인 120~130도 사이를 맞춰 주기 위해서 라이터 큐브는 2개를 사용합니다.
침니스타터에 불을 붙인 후 차콜 브리켓에 불이 옮겨 붙는 시간은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차콜 브리켓이 하얗게 변했을 때가 웨버 바베큐 그릴에 넣기 좋은 시기입니다.
시보드 스페어립 4.7kg를 주문 했습니다. 스페어립 한 판당 약 2.3kg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며 총 두 판입니다. 스페어립 손질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뒷면의 갈매기살을 먼저 제거하고 상단의 물뼈 제거 및 튀어 나온 얇은 살을을 제거 해줍니다. 얇은 살을 제거 하지않으면 바베큐 중 다 타서 말라버리기 때문에 미리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스페어립 뒷면의 근막을 제거합니다.
스페어립 앞 뒤로 머스타드를 적당히 바르고 럽을 뿌려 줍니다. 머스타드를 바르는 이유는 럽이 스페어립에 잘 붙게 하기 위함입니다. 럽 레시피도 맨 위 상단 바베큐 레시피 링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웨버 57 바베큐 그릴에 스페어립을 올려줍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과 함께 구매했던 랙이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웨버 바베큐 그릴 57에 스페어립을 3시간 훈연한 뒤 꺼내서 포일로 랩핑 후 추가로 2시간을 쪄준 뒤 모습입니다.
컬러는 꽤 잘 나왔으며 뼈가 스페어립에서 삐져 나온 사진이 촬영 안되서 아쉽긴합니다. 이제 바베큐 소스를 스페어립에 바르고 30분 정도 더 훈연 합니다. 바베큐 소스를 스페어립에 바르고 훈연 할 때는 온도를 150도 까지 올려줍니다.
웨버 57을 이용하여 스페어립 바베큐 총 요리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비가 오는 탓에 많이 긴장하였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집에 방문한 가족들도 바베큐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맛과 비슷하다고 하며 극찬을 아끼시지 않아서 쑥쓰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은 날이였습니다.
오늘은 웨버 바베큐 그릴 57 구매 후기 및 웨버 그릴을 이용한 스페어립 바베큐에 대해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이 웨버 바베큐 그릴 57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이나 웨버 그릴 후기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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